자유게시판
글 수 791
장마가 거의 끝난 걸로 생각했는데...
정말 지루하게도 비가 내립니다.
여러 님들께서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없으신지요 ?
다행이 지금까지 이곳 김해에는 비가 예상외로 적게 내려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같은 하늘아래 저 윗지방에는 문제가 아주 심각하더군요.
어제 오전에 잠시 "만장대"쪽을 바라봤습니다.
정상 아래부분에 새로 생긴 "대곡초,중학교" 방향으로 산사태가 일부 발생한 것 두 곳이 눈에 띄더군요.
날씨관계로 잘 마르지 않는 빨래들 때문에 저희집 방 한칸은 "찜질방"이 되어버렸습니다.
날씨탓에 기분까지 가라앉는 나날들입니다.
차 한 잔과 더불어 뽀송뽀송한 그 날이 빨리오길 간절히 기다리며...
비 피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 물에 잠긴 가로등 근처로는 절대로 가지 마세요.
2006.07.18 21:45:23
정말이네요. 비를 좋아 하지만 이번 장마는 묵은 마누라 잔소리 같은 비라고 하데요.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에 잠긴 가로등 근처 슬리퍼 신고 재미삼아 첨벙거렸는데 조심해야겠습니다. 자연의 경고에 인간들이 제대로 해석하여 제발 파괴말고 보존하며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랑의 상대를 위한 배려입니다. 배려를 우리는 잊어가는게 아닌지 사랑을 잃어가는 우리네가 가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