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성유휘
야심성유휘(夜深星逾輝)
“밤이 깊으면 별은 더욱 빛난다.”
이 말은 밤하늘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어둔 밤길을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이 더욱 빛난다는 사실은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위로입니다.
몸이 차가울수록 정신은 더욱 맑아지고
길이 험할수록 함께 걸어갈 길벗을 더욱 그리워합니다.
맑은 정신과 따뜻한 우정이야말로
숱한 고뇌와 끝없는 방황에도 불구하고
그 먼 길을 함께하는
따뜻한 위로이고
격려이기 때문입니다.
글: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2012. 5.18)
이 글을 읽으며 함께 가는 길벗이 있어 행복하다 생각했습니다.
신영복님의 책은 몇 권 소장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특히 "엽서" 라는 책은 감옥에 있을 동안 적은
편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엮은 책이라 친필로 읽으니 더 괜찮더라구요
가끔씩 갑갑할 때 꺼내서 읽어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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