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열심히 준비하시면서 봐도봐도 잘 모르는 글자들로 흰머리가 부쩍 늘었을 겁니다.


모든과목에서 얻고자 하는 점수를 받았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지난가을부터  서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왔던 문제들,  어두운 밤을 뜨겁게 달구웠던 2013년의 봄을 아는이 누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우리는 이 과정을 이겨냈고, 또 이겨낼것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말했듯이...


물도 99도에서는 끓지 않습니다. 100도가 되야 끓습니다.


우리의 노력도 최종목표를 위해서는 마지막 1도를 높이기 위해 주저 앉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여러 학생분들이 있어서 수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바쁘고 짧았지만 나름대로 행복했습니다.


야학학생 여러분. 야학은 학생 여러분의 학교 입니다.


학교를 보다 멋지게 빛내주실 것을 믿습니다.



--------중등부 과학 황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