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나고 무엇에 홀린듯이 서 있을때 중등부에 반장님이 손사래를 치면서 우리를 부른다
팥죽이 있다고 같이먹자고 하신다. 내심 낮에 팥죽을 보고도 못먹은 아쉬움이 컸던지라 손쌀같이
가서 퍼 주는대로 내 입에 퍼 넣기 바빴다 그런데 내가 어릴적에 가마솥에 팥 삶아서 손 칼국수 해먹던 맛
이랑 똑 같았다 정말 맛이 환상이었는데 곁들여 먹은 김치 또한 예술이었다. 팥죽과김치를 장만해오신
고등부 반장님 정말 감사 했습니다 그리고 김치 담그는 비법 좀 살짝 공개해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