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은 언제나 집으로 돌아가는길이다.

생에 처음 낯선  섬 에 발 딛고 모르는길을  마냥 걷다가

마음의 밑받침이 뻥 열리는 순간이 있다

아름다운 길 에 들어섰을때다  마음 밑 바닥에

  엉켜 붙었던 찌꺼기들이  말끔히  빠져 나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