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좀 오래 된 학생 미세스 김입니다.

진정 존경합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데 그 무엇이든 막힘없는 선생님이란 걸

그날 하루에야 알았습니다.

나도 한 때 날린 여자였는데 선생님 그림자에도 못 미쳐 있더라구요

왜냐구요?

공부를 못한 탓이 아닐까요? (농담 반 진담 ㅎㅎ)

나이가 있어 망설이다 들어온 야학이지만

모두들 배움의 한을 품고 노력하는 마음이 가슴이 아플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돌아서면 까먹는다는 우리말에 돌아서지 말라고 하셨죠?

돌아서지 않아도 까먹는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ㅎㅎ

진정 어린아이가 되어 소풍날 즐거웠어요.

멋진 선생님 파이팅!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