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수요일 학교 수업도 없고 해서

주촌 농협에 '신바람 스마일 황수관 박사 초청 강의'를 들으러 갔었죠.

큰소리로 웃으며 정말 유쾌하게 강의를 들었어요.

황수관 박사의 성장 과정 이야기를 들으니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해

지금의 박사님이 되었다는 것을 들으며 제 마음도 동요가 되었답니다.

강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3가지를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왔어요

첫째, 건강!
둘째, 건전한 마음!
셋째. 배움!

이 세가지를요.

도덕시간 선생님께서 얘기해주신 어버이의 날 유래에 대한 수업중에 들은

미국 윌슨 대통령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이 두 분 역시 같은 길을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참고 노력하여 오로지 공부만을 목표로 삼아

열심히 하여 훌륭한 연세대 교수가 되고, 대통령이 된 두분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더군요.

노력없는 성공은 없겠지요.

이 두 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를 목숨걸고 했는데

저는 젊은 날엔 열심히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하면 변명이겠지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배우고 싶어서 김해야학에 들어왔어요.

저는 지금 60살이 넘어 처음엔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수업중에 아리송하고 공부가 어렵더라도 학생이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할려고 노력해요. 시작이 반이니까요.

그러하오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은 결코 늦지 않았으니  

하루빨리 김해야학으로 놀러오세요.

후회하진 않을겁니다.  아는 것이 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