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게 진지한 그녀.

잘못 보이면 가차없이 차 버리는 과감한 매력

감성으로 들이밀어도 이성으로 읽어주는 눈을 가진 친구.




뼈속까지 교사다운 살뜰한 무기

나이든 가슴에 뚤려버린 오래된 쳇증을 읽어줄줄 아는 담임

한줄 한글 또박또박 기억하고 챙겨서 함께 손잡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사람




ㄴ ㅏ는 알거같다.................그녀가 버려도 버려지지않을 그 마음을 / 자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