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이 아주 심한 노부부가 TV앞에 앉아 있었다.

아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남편이 말했다.

 

"당신, 주방에 가는 거면 오는 길에 내 부탁 좀 들어주구려.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하고 우유를 좀 갖다 주겠고?

까먹을지도 모르니 종이에 적어서 가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당신은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걱정 말아요."

 

잠시 후.....

부인이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아 들어오자 남편이 말했다.

 

"고맙소. 그런데 소금은 왜 안가져왔소?".....

 

                                                                                                              오늘도 웃음으로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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