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님 않녕하세요.

선생님은 우리 할머니 학생들을

글가려치너라고 노고가 많으신중

아들을 군에 보내고나니 얼마나 심상이 되겠는지요.

선생님의 아들은 선생님의 마음득으로

무사히 군복무를 맞이고 올걳이니 너무 심려 마시기 바라오.

이도분 드림.]

(일흔여섯살의 노학생이 보낸글을 수정없이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 편지를 받고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고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