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자 김해신문에 개재된 야학이야기
글 작성 시각 : 2004.12.01 11:39:37  


사랑 나눔 행복의 형설지공’
김해야학 가을 운동회


공석조 기자 ighn@ighn.co.kr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보적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돼 관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터주고 있는 우리시 유일의 야학 자원봉사단체인 김해야학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상동면에 위치한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용산초등학교’에서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김해야학의 재학생, 졸업생, 교사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가을운동회를 개최해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사제지간에 더욱 깊은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또한 행사도 여느 운동회와는 사뭇달라 퀴즈대회, 골든벨 등 비교적 학업과 연관된 내용들로 진행돼 신선한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는 낮에는 일터에서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정신과 형설지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충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