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야학 재정 중단에 따른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 결과 아래와 같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2007년은 야학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대택위원회로 같이 활동을 해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상황이 좋지 않으시더라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주 야학 외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의는 야학21 홈페이지 ( yahak.or.kr ) 및 신흥야학 (033-253-7736) 야학21 상근자 강종윤( 016-359-7346 )으로 연락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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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범야학인 토론회 경과보고□

지난 4월 30일에는 (사) 전야협과 야학21이 공동 주관하는 범야학인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다른 야학 행사와 달리 많은 개별야학 활동 교사 및 관계자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의 결론을 얻기도 한 이번 4월 30일 토론회에 대한 결과보고를 알려드립니다.

Ⅰ. 토론회 개최 배경

4월 30일 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은 정부의 비정규 학력비인정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 중단에 따른 대책 및 정보교류를 위한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야학관련 재정 지원에 관련된 현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인적자원부는 성인 문해 기초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5월 2일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마쳤으며, 5월 말까지 각 교육시설의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2. 청소년위원회에서 그 동안 각 개별 야학에게 지원하던 비정규학력비인정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2007년부터 중단한다는 방침을 현재 각 지역 관공서에 전달이 된 상태이며, 청소년위원회 내부에서는 이 방침에 대한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3. 현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많은 개별야학의 경우 2007년 재정 상황은 매우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야학21 및 전야협은 이런 야학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과 대책 마련을 위해 4월 30일 범야학인 토론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Ⅱ. 4월 30일 범야학인 토론회 내용정리

4월 30일 토론회에서 이야기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4월 30일 토론회 순서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각 단체별로 야학 재정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제.1 : 청소년 위원회 및 교육부 정책방향 설명 ( 전야협 사무국 및 교육개발원 관계자)

첫 주제에서는 현재 교육인적자원부 평생교육관련 부서에서 앞으로 성인문해 교육 및 기초교육에 대한 계획과 올 2006년 사업 신청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 발표 이후 전야협 사무국에서 청소년위원회 재정 지원 중단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야협 및 다른 단체들과의 간담회 결과에 대한 공지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앞으로 추진할 문해교육 관련 지원폭 및 사업신청 조건들을 알아보았으며, 청소년위원회의 재정 중단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 주제 2. : 정부 지원과 관련된 향후 대책과 관련하여 (김천 늘푸른 학교 , 강국원 선생님)

두 번째 주제에서는 현재 이야기가 되고 있는 정부 지원에 대한 대책에 대한 강국원 선생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강국원 선생님은 현재 개별야학들의 수업 방식 및 운영 형태에 대한 구분을 통해 야학이 양극화 해소 및 성인 교육과 같은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야학의 존재 이유와 더불어 교육기관으로써 지원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어 발표하셨습니다.

이런 야학의 사회적 기능 및 순기능을 강조하여 정부 및 관련 부서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여 현재 야학이 처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해결법도 제시해 주셨습니다.

- 주제 3. : 야학에서의 재정과 대안 마련 ( 춘천 신흥야학, 야학21 상근자 , 강종윤 )

세 번째 주제에서는 야학과 다른 단체에서 재정이란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재정 마련이 왜 야학에게 중요한지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주제로 야학21 상근자 강종윤 선생님이 발표를 하셨습니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야학에서 실천 가능한 재정 확보 방법에 대한 제안과 실제 사례를 들었으며, 야학에서 정부 지원금을 받았을 때의 문제와 앞으로 정부와의 대처 방법에서 야학들이 가져야할 기본 의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Ⅲ. 4월 30일 토론회 결과 및 결론

1부가 마치고 2부에서는 지정 토론자들의 질문과 발제가 이어졌으며, 곧이어 자유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자유토론에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전야협과 야학21 대처에 대한 비판과 지적이 있었습니다.

토론회 이후에 대한 대책으로는 일단 전야협 및 야학21과 같이 단체 중심의 연대체가 아닌 이번 야학재정 중단 문제를 고민하는 개별야학들이 모여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체 ( ‘ 야학재정지원 중단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 혹은 전국 야학인 연대회의)를 결성될 수 있도록 전야협 및 야학21 등의 단체들과 개별야학 모두 같이 연대하기로 정했습니다.

구성된 연대체가 이번 야학재정 지원 중단 사안에 대한 중심 논의체 및 활동체가 될 것이며, 참여 자격은 모든 개별야학들이 같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Ⅳ. 비상대책위원회 및 연대체 구성 방식

전야협과 야학21은 비상 대책위원회 구성에 공동 홍보 및 작업을 기본 방침으로 하며 구성체가 만들어진 이후 단체(전야협이나 야학 21) 중심이 아닌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야학 대표 및 야학인들이 중심으로 고민하는 공동체 형식으로 현 야학 문제들을 해결하기로 함.

연대체 구성까지 전야협과 야학21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활동하는데 합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