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쾌활, 발랄한 유창한 영어회화 실력을 뽑내시던 샘이 뜻밖이었지요.
결심하신 바는 꾸준히 밀고 나가는 뚝심이 질주 중인 대형 트럭 같았어요.
외모랑 안 어울리는 취미활동들이 재미났더랬지요.
까불까불 해도 늘 웃으시며 혼내고 놀리시던 젊은이다움이  좋았습니다.

샘의
칼칼한 웃음소리 들으며
한잔 찐하게 하고 싶습니다.

야학을 사랑하시는 샘께
다하지 못한 말과  마음을
야학을 빌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