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를꺼다..

이 주름진 손안에서 여자가 자라는거..


아무도 생각 못했을거다

늙어시들어 가는줄만 알고 있었으니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지만

주름진마디마다 아직도 뜨거운 열정으로 피가 도는것을





----306호 에서 피는 봉숭아 / 자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