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선회 하는 갈매기의 선한 눈처럼 늘  청년의 꿈을 키우시던 선생님 ...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주시던 품 넓으신 스승님

 

아픈 몸으로도 특강이든 보강이든 마다 않으시던 열정의 선생님

 

비가 올듯 하늘이 깊은 오늘 우린 그대의 부음을 듣고 모두 마음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린 아무도 이렇게 가까이 있던 사람이 이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훌쩍 가버릴줄  예상을 못했습니다

 

이별의 통보도 없이 선생님을 보내야 하는 우리는 지금 넋을 잃은듯 합니다

 

307호 강의실 금요일 일교시

 

고등부 영어교실 ...이제는 선생님은 안 계시겠군요

 

선생님 먼 바다로 가셨다면 부디 갈매기처럼 높은꿈으로 돌아 오십시요

 

산을 돌아 날아 오르셨다면 높은봉 구름처럼 그렇게 포근히 돌아 오십시요..

 

 

선생님 ...

 

조용엽 선생님...

 

저희 모두 선생님을 위해 손을 모아 기도 하겠습니다...부디 영면 하십시요 IMG_69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