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36.5도 세상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충분 조건이 지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지식보다 우선하는 것이 상식이고,
서로 아는 상식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눈치요,
그러한 것보다 우선하는 것이 간절한 기도라고 한다.
물론 간절한 기도란 끝없는 반성에 이은 깊은 성찰 끝에 나온다.

이러하다면,
현재 펼쳐져 있는 것을 뉘 탓으로만 돌리는 일은 어리석은 짓.
내 것이 아닌 지식이든 상식이든 그냥 그대로 놔둘 일.
모두를 위한 일에 내가 먼저다 아니다 서로 눈치 보지 않기를.
부디 기도하듯 누구 돕는 일에 최고 아름다움으로 실천하기를.

이러한 세상이라면
누구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더 즐겁게 하며 살지 않을까?
순간마다 마음껏 웃음소리를 내는 것 아닐까?

- 김봉길 님, '행복지수 36.5도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