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입반에서 공부하시는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고입반 수학을 수업한지 어언 8개월이 되었습니다.
좀더 알차고 충실하게 가르치지 못하고 본인의 사정으로
중간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검정고시 시험까지 하고 싶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음주 부터 수업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야학에서 수업하는 것이 회사일보다, 대학강의보다도
더 즐거웠습니다. 학생들이 너무나도 배울려고하는 의욕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수업을 하였습니다.
또한 야학 특별활동에 참석을 하지는 않았으나 고입반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야학 선생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활동에 전혀 참석을 하지 않아서 비협조적이었던 점 죄송합니다.
고입반 여러분 열심히 하세요.
제가 수업 첫날 말씀드린 내용중에  단어를 모아서 100점이 되는
영어단어가  ATTITUDE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또 제가 중간 수업에 말씀드린 나이가 들어서 할 수 있는 다섯가지
첫째 : 청결,  둘째 : 시혜 (봉사),  셋째 : 면학(공부),  넷째 : 운동,
가장 중요한 다섯째 : 긍정적인 사고 입니다.
이글을 적고 있노라니 마음이 너무 쓸쓸합니다.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입반 여러분 사랑합니다 !                           - 감사합니다 -

PS :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여러분들과  다시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