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6월 4일 화요일에 영화  '전국 노래자랑!' 을 보고 왔습니다. 

학생과 교사 13명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대부분 우리가 즐겨 가는 동상동 시장, 시내 거리 등 김해시내 일원이어서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초등부 어머님들은 "저기는 터미널이네~", "김해시청이 그대로 다 나오네." 즐거워 하셨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주인공이 아내에게  능청스럽게 거짓을 둘러대는 장면에선 함께 웃고, 손녀가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에선 눈물도 살짝 함께 흘렸습니다.

 물론 '전국 노래자랑'에서처럼 배우들의 노래가 끝나면 신나게 박수도 쳐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 스크린에 등장해서 잠시 어리둥절했습니다. (저희 이웃 11층 사시는 형님이더라구요^^)

 

초등부는 두 시간 동안  우리네 소소한 일상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누리고 왔습니다.    

'전국 노래자랑'을 보고 나오며  감상을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서 어머님 한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납니다.

"가가 꿈을 이뤄서 정말 잘 됐네예~"~~^*^

 

 

* 가가: 주인공(김인권), 꿈: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