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야학 13년째… 꿈ㆍ희망 밝혀요
봉사단 전ㆍ현직 교사, 검정고시 487명 배출… "참 교육장 이어갈 것"
2012년 12월 23일 (일) 박준언 기자 joonnews@daum.net
   
▲ 13년 동안 교육 봉사를 하고 있는 김해야학 봉사단과 졸업생들.
 누가 알아주기 보다는 알고 싶어하는 누군가를 위해 조용히 참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1999년 창립해 13년 동안 교육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해야학 봉사단이다.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의 참다운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김해야학 봉사단은 용기, 신념, 개척을 교육이념으로 열린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봉사단의 교사들은 대다수가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ㆍ현직 교사들로 구성돼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특히 교사들과 학생들의 후원금, 시 보조금을 통해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교류로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배움의 간절함을 달랜 이들은 487명으로 검정고시 통과자를 비롯해 대학진학자도 상당수 나왔다.

 김해야학 봉사단의 이런 노력은 지난해 7월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빛을 발했다.

 야학 봉사단 관계자는 "김해야학은 교육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참교육의 장으로 꾸준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