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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육 실현하는 김해야학, 올해 검정고시 27명 배출

 

1999년 용기, 신념, 개척을 이념으로 개교한 김해야학(교장 박충근, 현 김해중앙여중 교감)이 올해 검정고시 합격자 27명을 배출했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김해야학은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보적 민주시민의 자질함양을 목적으로, 사회교육의 확대 및 열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올해 검정고시 합격자인 졸업생 27명과 60여명의 재학생이 배움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 동안 졸업생(검정고시합격자) 150명, 수료자 487명을 배출하였으며 그중에는 대학 진학자도 9명이 된다.

현재 야학에는 성인문해반과 검정고시반이 있고, 24명의 교사가 재능을 기부하여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으며, 군부대 장병의 학력취득을 돕기 위하여 교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실시하여 13명의 학습자 중 7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고, 나눔을 실천하여 7월에는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해시에서는 국비를 포함하여 1,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거행된 올해 졸업식에서 품행이 단정하고 나눔을 실천한 학생에게 김해시장상을 수여하였다.


김광수 기자 ignnews@naver.com 김광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