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하계교사연수--- 지리산☆

 

일시: 15년 8월22~23일

 

실로 오랫만의  일탈같은 여정은  아이가 되어 설레이게 만든다.

 

어른같은 소년과 어른같은 소녀들이

 

맛난 하드를 탐하고 커피를 못내 그리워하면서도

 

지리산의  품에서 알콩달콩 흘려되던 그 땀방울이 이렇게 회화적일 수가.....

 

 

뱀사골 계곡으로의 유혹은 노송을 만나는순간 극에 달한다

 

흔들리던 야생화 너머로 천년을 족히 버티고 이겨낼듯 견고한 수피에서

 

차라리 경건하던 그 겸허함

 

 

 

들이 절이고 절이 들이던 실상사에서 천만번도 더 경험한듯한  

 

일상의 평화같은 고요...그리고 우리

 

.....아이가  되는건 그리운 기다림이고 애뜻한 고마움이다 .....아이처럼 순수해지던 순간들,,,

 

그곳 실상사에서 우린 또하나의 심장에 꽃을 담는다

 

다른듯해도 같고 같은듯 다른 벽송사의 고운 경내는 전설같은 이야기들가 즐비했고

 

미인송과 도인송앞에서 손모아 그 애뜻한 사랑에  경외를 표했다

 

가는곳마다 마주하던 풀과 꽃과 나무와 바람...그안에 우린 그저 작은 미물일텐데......

 

 

 

고마운 경험들이 살뜰히 또하나의 기억들을 채우고 훈훈해지겠지.

 

 가는곳마다 이제는 추억으로 기록될 순간들

 

여행은 어디를가는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는지도 소중한것

 

 

 

우린 그렇게 이여름의끝에서  ..............................소년이 되고 소녀가  되어본다 .

 

 

------------------------------------------------------------------------------하계교사연수를 끝내고 최은옥

 

 

 

 

 

 

 

 

 

DSC00792.jpg  DSC00797.jpg DSC00799.jpg